인천해양박물관 대중교통으로 가는법

인천해양박물관이 오랜 공사끝에 시민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는 12월 11일에 대대적인 개관식을 통해 그 모습을 보일 예정인데요.

인천해양박물관이 위치한 월미도는 인천해양박물관 말고도 기존에 있던 월미테마파크, 월미도선착장, 뽀로로테마파크가 밀집되어 있어 더욱 새롭게 각광 받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은 인천해양박물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어떻게 갈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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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에 몇번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주말의 경우 차량을 이용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만 쌓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월미도는 작은 섬인데 크게 보면 섬에 도로가 둘러져 있는 형태입니다. 즉, 들어가고 나오는 도로는 좁기 때문에 월미도에 많은 인파가 모이는 날에는 월미도를 들어가거나 빠져나가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불꽃놀이를 하는 주말에 특히 그렇습니다.)

그리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테마파크와는 꽤 거리가 있어 유료주차를 이용하거나 노상에 불법으로 주정차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말에는 주정차 단속도 빈번하게 나오므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따라서 월미도에 오실 때에는 굳이 차를 가지고 오시지 마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 그럼 월미도에 위치한 인천해양박물관을 대중교통으로 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일단 지하철 1호선 인천역으로 옵니다.

인천역은 1호선 종점역입니다. 어느지역에 사시던지 지하철을 갈아타셔서 1호선을 타시고 끝까지 오시면 인천역으로 오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1호선은 급행이나 특급열차가 있는데 인천역은 급행이나 특급열차가 다니지 않습니다. 따라서 해당 열차를 타시는 분들은 동인천역까지 오신 뒤 갈아타시면 1정거장 차이니 편하고 빠르게 오실 수 있습니다.

2. 걸어서 나와 왼편에 보이는 버스정류장으로 갑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합니다. 인천역은 1번출구, 2번출구 개념이 따로 없습니다. 수인선쪽 출구 말고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1번출구로 나와서 왼쪽을 바라보세요. 버스정류장이 있을 겁니다. 주의하실 점은 나오셔서 길을 건너시면 절대!! 절대로 안됩니다. 길을 건너지 말고 왼편에 보이는 버스정류장에 가서 기다립니다.

3. 월미도에 가는 많은 버스가 있지만 꼭 45번을 타야합니다.

버스정류장에 가 보시면 월미도에 가는 많은 버스들이 있을 것입니다. 10번, 2번등등 하지만 이런 버스를 타시면 인천해양박물관과는 점점 멀어지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위의 다른 버스들은 월미도를 들어선 후 섬을 오른쪽 방향으로 돕니다. 오직 45번버스만이 섬을 왼쪽 방향으로 도는데 인천해양박물관은 왼쪽 방향으로 돌아야만 가실 수 있습니다.

4. 월미테마파크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45번 버스를 처음 타시면 기사님의 거친 라이딩에 깜짝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손잡이를 단단히 잡고 방송에 귀를 쫑긋 세웁니다. 월미테마파크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벨을 눌러 하차합니다. 벨을 누르지 않으시면 기사님이 바로 지나가시니까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월미테마파크 정류장에 내리시면 바로 인천해양박물관이 눈앞에 보이실 겁니다.